해병대캠프 사망자 공주사대부고 영결식

 

 

 

지난 18일 태안 안며도 해병대캠프에서 사고로 사망한 5명의 학생들의 영결식이

오늘 24일 공주사대부고에서 있었습니다.

공주사대부고에서 학교장으로 치러진 해병대캠프 사망자의 영결식에는

재학생과 졸업생, 시민등 1000여명이 참석해 해병대캠프사고로 허망히 스러져간 학생들의 마지막길을

배웅했습니다.

영결식을 마친 운구행렬은 공주시내를 한바퀴 통과한후 천안추모공원에서 화장을 거쳐 천안공원묘지에

안장되었습니다.

 

영결식장은 물론 공주시내는 먹먹한 가슴을 끌어앉고

한참 피어나는 청춘들의 마지막길을 전송하느라 영결식 내내 울음소리로 가득했습니다.

 

해병대캠프에서 생존한 친구들이나, 선생님들..

숨진 학생들..

모두에게 고교시절 한번뿐인 수련회가 가슴에 멍으로 남게 되었다는게..

또한 이게 모두 어른의 이기심에 의한 것이란 사실이 가슴아픕니다.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