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알고싶다 익산경찰서 택시기사 살인사건 수사 재검토

 

그것이알고싶다 익산경찰서 택시기사 살인사건 수사 재검토

 

 

15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 -979소년범과 약촌오거리의 진실 이후 엄청난 후폭풍에 휩싸인

익산경찰서가 당시의 사건을 재수사를 검토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그것이알고싶다 에서 방송된 979소년범과 약촌오거리의 진실은 한 택시기사의 살인사건입니다.

2000년 8월 발생된 택시기사 살인사건에서 익산경찰서는 목격자로 나타난 15살 최군을 사건발생

3일만에 범인으로 몰고가 10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문제는 당시 물적증거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자수만으로 최군을 검거했고

최군은 당시 익산경찰서의 강압적 수사에 의해 허위진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사건발생 3년후 군산경찰서에서 당시사건의 범인으로 김씨를 검거하며

논란이 되었는데요

당시의 재판부와 경찰, 검찰은 범인이 2명이란 이유로 "내진술은 허위다"라는 김씨를 풀어주었습니다

이미 형을 살고있는 범인이 있는데 재수사 하며 오명을 뒤집어쓰기 싫다 이거죠..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이후 익산경찰서의 강압적 수사에 의한 비난이 급 물살을 타고 있는데요

이에 익산경찰서는 사건당시 수사와 검사의 공소제기, 사법부의 제2심 판결 및 당사자의 상고포기로

형이 확정 집행된 사안이라며 사건을 설명했어요

이어 수사기관의 협박및 폭력이 있었다면 당시 피의자의 주장 및 방송사의 수사미진에 대한 이의에

대하여 보다 엄격하고 충실하게 당시 수사상황을 재검토하여 한점 의혹이 없도록 사실 관계를 밝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답니다.

사건발생 3년후 진범과 목격자가 나타났음에도 재수사의 어려움을 들어 풀어줬는데

10년이 지난 지금 수사가 될는지, 또다른 제2의 최군이 나오진 않을지 걱정과 우려가 됩니다.

뭣보다 무엇으로도 보상할수 없는 10년을 감옥에서 보낸 최군의 억울함은 어찌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