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성해파리 여름피서지 피서객을 노린다

 

독성해파리 피해가 여름피서지 피서객을 중심으로 급속히 번지고 있다.

제주 함덕서우봉해변에서 피서객 40명이 해파리에 쏘인데 이어

김녕성세기해변에서 15명, 이호테우해변에서 14명이 추가로 쏘여 69명의 피서객이

응급조치를 받았다.  지난 사흘간 독성해파리 쏘임 사고를 당한 피서객만 130여명에 달하고 있다.

여름피서지 제주에 나타난 독성해파리는 국내 첫 출현종으로

갓부분이 사각형인 입방해파리 종류라 맹독성으로 분류되고 있다.

울산과 진하에서도 54명의 피서객이 강독성인 노무라입깃해파리라는 살인해파리에

쏘여 치료를 받고 현재까지 171명이 피해를 받았으며,

강원에서도 약독성인 보름달물해파리에 피서객 40여명이 응급조치를 받았다.

전국의 여름피서지에 이처럼 해파리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데에는

남중국해와 동중국해등에서 해파리들 이동으로 인한것으로 보고있다.

 

 

 

<해파리에 쏘였을때 응급처치>

독성해파리에 쏘이면 즉시 119에 신고한뒤 구급대원이 올때까지

바닷물로 해파리에 쏘인 부위를 10분정도 세척후 대기합니다.

또한 해파리 촉수가 남아있는경우 손이나, 조개껍질등으로 초수를 제거 하지 말고,

신용카드등으로 밀어서 촉수를 제거해야 2차 감염의 위험이 없습니다.

 

해파리에 쏘인 증상이 국소반응에 한할경우

피부 발진이 심할시 피부염에 준하여 치료, 특히 광범위한 피부 괴사가 잇을시 화상에 준하여 드레싱합니다.

통증이 심하면 마약성 진통제등 IV 투여를 고려하며

환자에게 오심, 구토, 두통, 심한 통증, 심한 식은땀, 실신, 저혈압 등의 전신반응이

나타날 경우 산소요법과 대증치료를 실시합니다.

 

전신반응으로 온 환자가 입방해파리 쏘임이 확실하다면 acetic acid(4~6%) 로 세척후

전신반응에 따른 대증요법 및 심정지시 전문소생술을 실시하며

 

각막손상시 isotonic solution 으로 세척후 반드시 안과의와 상의해 국소 스테로이드 요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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