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여혐살인사건 묻지마 사건의 공포

인터넷 상에서 공공연하게 드러나던 여혐이 오프라인에까지 나타났습니다. 

지난 5월 강남역에서 있어진 묻지마 살인사건입니다. 

지금까지의 묻지마 살인사건이 방어능력이 부족한 노인, 여성을 타킷으로 했다면 

이 사건의 경우 평소 여성에 대한 자기비하에 빠진 남성이 

1시간동안 모르는 낯선 여성을 기다려 살인했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묻지마 살인사건과 그 궤를 달리한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범인이 정신분열을 핑계로 대기에는 

1시간이라는 시간이 지나치게 길었고, 

그 시간동안 공공화장실에 피해자 한명만 왔다간게 아니기에 

우발적이라는 말로 포장하기에도 어폐가 있습니다. 

강남역 사건을 여혐살인사건이라 불리는데는 

가해자가 평소 여성이 자신을 무시한다는 인식을 통해 여성을 타킷으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참.. 소름끼치는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인터넷상의 여혐, 남혐이 지나치고 있지 않은가 우려가 됩니다. 

단순히 여성과 남성의 역활을 1:1로 비교해 누가더 손해인지, 희생하는지 여부를 

따지기 보다 서로의 차이를 인식하고 

배려할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이땅에 그래도, 지각있는 사람들이 더 많이 있기를 바랍니다.